종로학원 "서울권 의대 285점, 비수도권 의대 276점 이상…전년 대비↑"

"서울대 경영 285점(전년 284점), 서울대 의대 294점(전년 292점)"

2025년도 수능일인 14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24지구 제15시험장인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 앞에서 선생님들이 수험생을 배웅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4일 치러진 가운데, 입시계에서는 서울권과 경인권 의대는 285점, 비수도권 의대는 276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국어·수학·탐구 영역 원점수 합산 기준(300점 만점) 합격선이 서울대 경영 285점(전년 284점), 연세대 경영 279점(전년 277점), 고려대 경영 279점(전년 277점)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권 소재 대학 인문계 최저 합격선은 204점으로, 전년(199점) 보다 5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의 경우, 서울권 의대 285점(전년 283점), 경인권 의대 285점(전년 283점), 비수도권 의대 276점(전년 273점) 이상으로 합격선을 예측했다.

서울대 의대는 294점(전년 292점), 연세대 의대 292점(전년 290점), 성균관대 의대 291점(전년 289점), 고려대 의대 290점(전년 288점)이 추정 정시 합격 예상 점수다.

주요 대학 자연계 첨단, 반도체 등 최상위권 학과로는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276점(전년 273점),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69점(전년 265점),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268점(전년 264점),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 266점(전년 263점), 성균관대 반도체 시스템공학과 264점(전년 261점),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264점(전년 260점)의 합격선이 예상된다. 전년보다 최대 4점 이상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국어, 수학 쉽게 출제된 것은 원점수 합격선 상승 요인이, 탐구 영역이 어렵게 출제된 것은 전반적인 점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쉬운 수능 기조아래 대학에서 실제로 활용하는 표준점수는 사실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자연계의 경우 실제 수능결과에서 표준점수기준 합격선은 전년보다 하락, 전반적인 수능 상위권 변별력은 전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다"라고 분석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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