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바이시클킥' 호날두···포르투갈, 폴란드 꺾고 UNL 8강행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에 올렸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드라강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NL 리그A 1조 5차전에서 폴란드에 5-1로 크게 이겼다. 호날두가 후반전 포르투갈의 승리를 굳히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앞장섰다. 후반 27분 폴란드 수비수 야쿠브 키비오르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첫 번째 골이자 팀의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또한 호날두는 후반 42분에는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을 선보이며 포르투갈을 5-0까지 이끌었다. 비티냐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호날두가 골대 왼쪽에서 몸을 뒤집으며 훌쩍 뛰어올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호날두는 자신의 프로, A매치 통산 910번째 골을 '예술'로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에 하파엘 레앙의 선제골, 브루누 페르난드스, 페드루 네투의 추가골을 더해 5점을 맸고, 폴란드는 후반 43분 도미니크 마르추크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포르투갈은 4승 1무로 조 1위(승점 13)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4조에서는 스페인이 원정에서 덴마크를 2-1로 제치고 역시 조 1위(승점 13·4승 1무)로 8강에 올랐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