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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8일 태업 시작…코레일 "수도권 등 일부 열차 운행 지연"

2024-11-18 14:42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KTX·일반 열차는 정상 운행 중

철도노조 18일 태업 시작…코레일 수도권 등 일부 열차 운행 지연
서울역.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전철 등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철도노조 태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KTX와 일반열차의 경우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

코레일은 철도 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17일 4조 2교대 전환과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18일부터 태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맞선 코레일 측은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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