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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노조 파업에 KTX 67% 운행…SRT 정상 운행

2024-12-05 11:27

대체인력 투입, 버스·택시 공급↑

국토부, 철도노조 파업에 KTX 67% 운행…SRT 정상 운행
서울역. 연합뉴스.
국토부, 철도노조 파업에 KTX 67% 운행…SRT 정상 운행
파업시 열차 운행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5일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정부가 ktx는 67%, 광역전철은 76% 운행을 유지하기로 했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국민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4일 오전 9시부터 철도파업 대비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철도노조는 기본급 2.5% 인상, 노사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 4조 2교대 전면실시 등을 요구했으나 코레일은 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

국토부는 우선 이용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광역전철과 ktx 열차에 동원 가능한 대체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로 하고, ktx의 필수유지 운행률은 56.9%, 파업 시 계획 운행률은 66.8%로 잡았다. 광역전철의 경우 필수유지 운행률 63.0%, 파업 시 계획 운행률은 75.7%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광역전철 운행률은 이동 수요가 적은 낮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줄이고,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 95%),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85%로 운행할 방침이다.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SRT와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A, 인천공항철도 등은 정상 운행한다.

또 파업으로 인한 열차 공급 부족 좌석 수를 고속·시외·시내버스 등을 통해 대체하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확보가 필요할 경우 고속버스,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수도권내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5일 오전 4시부터 파업 종료일까지 각 지자체 내에서만 운행할 수 있던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택시들에 대해 사업구역 외 영업도 허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금이라도 철도노조가 파업계획을 철회하고 노사간 대화를 재개해 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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