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경북도 내 일시이동중지명령 발동…고병원성 가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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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제공. |
경북 영천 산란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0일 "지난 11일 경북 영천 소재 산란종계 농장(산란계 포함 94천여수)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 중으로 약 1∼3일의 시간이 걸린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또한 경북도 내 닭 사육 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11일 23시부터 12일 23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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