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지정에 따라 행사 연기·취소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와 애도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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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시당.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대구경북(TK) 정치권도 신년인사회를 잇따라 연기·취소했다.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은 '2025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 대구시·경북도당은 내년 1월 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및 선출직 당직자, 시도당 및 당협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행사를 연기한 것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객기 참사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서 인사회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며 차후 일정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내년 1월 2일 진행하려던 신년인사회를 취소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1월 2일 오전에 당원 등 100여 명이 신암선열공원 참배 및 당사에서 인사를 하려고 했으나, 이번 여객기 참사로 행사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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