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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하며 "국정 및 민생 안정 최우선" 한 목소리

2025-01-01 18:31

권영세 "우리나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건 국힘뿐"
박찬대 "내란극복·민생안정·국가 정상화 일구겠다"

여야 지도부,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하며 국정 및 민생 안정 최우선 한 목소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하며 국정 및 민생 안정 최우선 한 목소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국정 및 민생 안정에 한 목소리를 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신임 비대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에서 참배했다.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방문한 뒤 권 비대위원장은 "순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 첫 번째는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라며"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하고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도 이날 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박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내란 극복·민생 안정·국가 정상화, 국민과 함께 희망을 일구겠다"고 썼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현충원을 찾아 "국민을 지키고 미래로 나아겠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여야 지도부는 새해 일정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추모 및 피해자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현충원 참배 대신 지난달 31일 본회의 직후부터 전남 무안에 머무르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피해자 지원책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1일 오후 무안을 찾아 유가족 위로에 나섰다.

대구 정치권도 대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강대식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과 주요당직자 30여 명은 달서구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한 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강 위원장은 참배 후 "먼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을 느끼셨을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의회와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 31일 대구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은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가장 먼저 돌봐야 할 분들은 유가족이다. 정부도 가능한 모든 인적, 물적 자원들 동원해 유가족 지원에 나서야 하며 엄정한 사고 원인 규명 등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 시민들과 함께 이번 항공사고 희생자분들에 대한 국민적 애도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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