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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 2인승 수소 UAM...AI 식물 재배기...튀는 대구 기업들

2025-01-09

삼보모터스-<주>대동, 미래 신수종 사업 선봬

대구 중견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5'에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미래 신수종 사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가능성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 생태계 전환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엔진·변속기 등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인 삼보모터스<주>는 CES 2025에서 2인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미래모빌리티엑스포' 때 선보인 1인승 UAM '미르 엑스투'의 후속작으로, 세계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UAM이다. 짧은 비행시간과 제한된 비행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함께 사용한다. 또 자율 비행 시스템을 탑재했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수소와 배터리를 결합한 이중 동력 공급원을 통해 효율적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통해 UAM의 경제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기계 회사 <주>대동도 다기능 농업로봇과 식물재배기 등 AI 탑재 농업제품들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다기능 농업로봇은 AI가 사람의 음성 지시를 이해해 다양한 작업을 스스로 수행한다. 농사 현장에서 파종·수확·선별 등 특정 작업만 맡았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대농은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 식물 재배기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카메라로 씨앗 캡슐을 인식해 식물의 재배 환경을 자동 조절한다. 특히 AI 식물 재배기는 스마트홈 기기의 하나로 선정돼 삼성전자 부스에도 등장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AI 기반 농업기술을 통해 글로벌 AI 농업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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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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