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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궐 선거 본격적인 레이스 오르나

2025-01-22

김태형 전 달서구의원, 22일 기자회견 열고 출마 공식 선언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 예비후보 등록 마쳐
국민의힘 대구시당, 오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 열고 공천 여부 결정 논의 예정

4·2 재보궐 선거 본격적인 레이스 오르나
김태형 전 달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2 재보궐선거 대구 달서구6선거구 대구시의회 의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4·2 재보궐 선거 본격적인 레이스 오르나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이 4·2 재보궐선거 대구 달서구6선거구 대구시의회 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영남일보DB.

4·2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본격적인 레이스에 오를 전망이다.

오는 4월 2일 대구 달서구6지역에서 광역의원 재선거가 치러진다. 이 지역 대구시의원이었던 국민의힘 소속 전태선 전 시의원이 지난해 3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 400만원의 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이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달서구6지역 광역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로 김태형(50) 전 달서구의원(더불어민주당)과 배지숙(56) 전 대구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이 일찌감치 등록했다.

김 전 구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대구시의원 전체 33명 중 민주당 지역구 의원은 단 1명도 없다. 69%의 시의원이 무투표 당선으로, 경쟁률 1.3대 1이라는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30년간 일당독점 체제가 이어져 온 결과,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 경쟁과 견제를 잃고 정치적·행정적 경쟁력마저 약화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김 전 구의원은 △서대구역 도시철도 교통망 구축 △송현동 생활밀착형 SOC 선제적 도입 △청소년 문화 바우처 지원 사업 실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 시행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 전 의장은 "달서구6지역이 시의원 공백 상태여서 그동안 주민들이 시정에 관련된 민원 등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시정의 공백을 메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배 전 의장은 죽전·본리네거리와 서대구역을 잇는 KTX 순환선 연결을 1번 공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국민의힘에서는 김철희·원종진 전 달서구의원, 민상대·이병천 대구시당 부위원장, 오정희 대구시당 부대변인 등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오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달서구6지역 재선거에 대한 후보 공천 여부와 공천 시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실시하는 재선거에 후보를 공천하려는 것은 후안무치라며 비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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