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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독립영화 10년 여정의 결실…오오극장 개관 10주년 특별전 개최

2025-02-11

15~16일 '수성못' 등 장편 5편·단편 3편 상영
관객·극장·지역 창작자 추천작으로 구성해
"앞으로도 지역 영화문화 활성화에 노력"

대구독립영화 10년 여정의 결실…오오극장 개관 10주년 특별전 개최
영화 '3학년 2학기' 스틸컷. <대구 오오극장 제공>
대구독립영화 10년 여정의 결실…오오극장 개관 10주년 특별전 개최
영화 '벌새' 스틸컷. <대구 오오극장 제공>
대구독립영화 10년 여정의 결실…오오극장 개관 10주년 특별전 개최
영화 '인서트' 스틸컷. <대구 오오극장 제공>
대구독립영화 10년 여정의 결실…오오극장 개관 10주년 특별전 개최
오오극장 개관 10주년 특별전 포스터. <대구 오오극장 제공>

대구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인 오오극장이 15~16일 개관 10주년 특별전을 개최한다.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독립영화 작품들을 감상하며 오오극장이 지나온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 오오극장은 2015년 2월11일 지역 최초로 개관한 독립영화전용관이다. 그동안 700여 편의 독립영화를 개봉하고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영화문화의 다양성과 저변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10주년을 맞아 '극장에 관객이 산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오오극장은 관객, 극장, 지역 창작자 추천작으로 이번 특별전을 구성했다. 독립영화 인기작을 비롯해, 미개봉 신작 등 장편영화 5편과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첫날인 15일에는 지역 창작자 추천작인 '수성못'(2017, 유지영 감독), 극장 추천작 '인서트'(2024, 이종수 감독), 관객 추천작 '너와 나'(2022, 조현철 감독)이 상영된다. 특히 '수성못'은 대구 수성못을 배경으로 지역 청년들의 현실과 청춘의 방황을 그린 영화로, 영화 '나의 피투성이 연인' 유지영 감독의 첫번째 장편작이기도 하다. '인서트'는 영화 촬영장 속 개인에게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을 다룬 작품으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이다. '너와 나'는 2023년 올해의 한국독립영화로 뽑혔던 작품이다.

이어 16일에는 지역 창작자 추천작인 3편의 단편영화 △'나랑 아니면'(박재현 감독) △'맥북이면 다 되지요'(장병기 감독) △'아무 잘못 없는'(박찬우 감독)이 먼저 상영된다. 이어 오오극장 추천작이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수상한 '3학년 2학기'(2024, 이란희 감독), 관객 추천작 '벌새'(2018, 김보라 감독)을 상영한다. '벌새'는 관객들의 압도적인 추천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제40회 청룡영화상 각본상과 제56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등 59개 상을 수상했다.

15일 '수성못' '인서트', 16일 단편영화 3편과 '3학년 2학기' 상영 후에는 감독·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GV)도 진행될 예정이다.

성인 관람료 8천원. 경로·청소년·장애인 관람료 7천원. (053)425-3553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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