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 토요일 대구문예회관 중정홀 진행
대구시립극단 음악극 '봄을 기다리며' 첫 공연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시도 함께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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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행한 '미술관 라이브' 대구시립극단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2025 미술관 라이브' 첫 공연인 대구시립극단의 음악극 '봄을 기다리며'가 3월1일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중정홀에서 펼쳐진다.
'미술관 라이브'는 바쁜 일상에서 미술관과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전시와 공연을 둘 다 즐길 수 있어 매회 100명 이상의 관객들이 찾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12월까지 대구시립예술단과 지역 예술 단체가 참여해 현대무용, 성악, 클래식, 탱고, 합창,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대구시립극단이 선보일 음악극 '봄을 기다리며'는 대구경북 출신 저항시인 이상화와 이육사를 비롯한 독립 투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공연과 더불어 대구문예회관 미술관 전용관의 첫 기획전시인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는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전도 관람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함께하는 '미술관 라이브'가 준비될 예정이다. 주말 오후 가족·연인·친구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힐링과 휴식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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