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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역사 뒤편에 묻힌 사람들 이야기

2025-02-27

DMZ국제다큐영화제 기획

박수남 감독 온라인 회고전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역사 뒤편에 묻힌 사람들 이야기
박수남 감독의 '또 하나의 히로시마-아리랑의 노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로 일본인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박수남 감독의 작품 5편 전편을 공개하는 온라인 회고전을 무료로 진행한다. '기록은 기억을 만든다' 회고전은 영화제의 온라인 플랫폼 다큐보다(docu VoDA)에서 28일부터 3월28일까지 한 달간 전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일조선인 2세인 박수남 감독은 주로 역사의 그늘에 묻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태평양 전쟁 강제징용 피해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이다. 1986년에 제작된 감독의 첫 작품 '또 하나의 히로시마-아리랑의 노래'는 히로시마 원자폭탄에 피폭된 재일조선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강진석 프로그래머는 "2025년 우리는 일본군의 성노예로 학대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에 연대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가해진 착취와 학대에 여전히 분노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이 누군가의 기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은 쉽게 간과한다"며 "거의 모든 생애를 역사에서 배제되고 망각된 이들을 조명하는데 헌신한 박수남 감독의 전작 5편을 통해 기억을 만드는 기록의 힘을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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