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동 외곽서 도심지行 추진
효율적인 도로 제설작업 취지
구청, 이달 중 실시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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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선 전진기지 이전 부지. 대구남구청 제공. |
대구 남구지역 '제설 전진기지'가 이르면 올 연말 캠프워커 반환부지 일원인 '3차 순환도로' 사업 대상지에 새 둥지를 틀 것으로 보인다.
11일 남구청에 확인결과, 현재 봉덕동 강당골 공영주차장 인근에 있는 제설 전진기지를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내 동편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봉덕동 외곽에 있던 기지를 도심지로 옮겨 겨울에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이뤄지도록 해 주민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남구청은 2020년 6월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조성 사업 추진 당시 대구시와 제설 전진기지 이전 등 기초단체 차원의 캠프워커 반환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작년 8월에는 제설 전진기지 이전을 위한 재난특별교부세 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남구청은 이달 중 제설 전진기지 이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착공 예정 시기는 오는 9월이다. 이곳엔 제설 관련 창고, 사무실, 휴게실 등각종 업무 공간이 들어서고 제설 차량 주차시설도 마련된다. 다만, 3차 순환도로 동편 공사가 지연될 시, 제설 전진기지 이전이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로 공사가 빨리 진행돼야 할 이유다.
제설 전진기지가 이전하면 강당골 공영주차장 인근 면적 1천400여㎡ 후적지가 생겨 개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남구청 신청사 부지로 강당골 공영주차장이 선정되면서, 신청사와 연계한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남구청 측 설명이다.
대구 남구청 관계자는 "제설 전진기지가 옮겨가면서 후적지 개발과 관련한 논의도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근처에 신청사가 들어서는 만큼, 신청사 부지로 쓰이거나 연계한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11일 남구청에 확인결과, 현재 봉덕동 강당골 공영주차장 인근에 있는 제설 전진기지를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내 동편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봉덕동 외곽에 있던 기지를 도심지로 옮겨 겨울에 효율적인 제설 작업을 이뤄지도록 해 주민 편의성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남구청은 2020년 6월 3차 순환도로 미개통 구간 조성 사업 추진 당시 대구시와 제설 전진기지 이전 등 기초단체 차원의 캠프워커 반환부지 사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작년 8월에는 제설 전진기지 이전을 위한 재난특별교부세 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남구청은 이달 중 제설 전진기지 이전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착공 예정 시기는 오는 9월이다. 이곳엔 제설 관련 창고, 사무실, 휴게실 등각종 업무 공간이 들어서고 제설 차량 주차시설도 마련된다. 다만, 3차 순환도로 동편 공사가 지연될 시, 제설 전진기지 이전이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도로 공사가 빨리 진행돼야 할 이유다.
제설 전진기지가 이전하면 강당골 공영주차장 인근 면적 1천400여㎡ 후적지가 생겨 개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 남구청 신청사 부지로 강당골 공영주차장이 선정되면서, 신청사와 연계한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남구청 측 설명이다.
대구 남구청 관계자는 "제설 전진기지가 옮겨가면서 후적지 개발과 관련한 논의도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근처에 신청사가 들어서는 만큼, 신청사 부지로 쓰이거나 연계한 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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