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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서구愛 마토콘서트 '행진'

2025-03-25

29일 오후 대구 서구문화회관

오페라·뮤지컬·영화 OST 등

내일부터 예매 접수 무료공연

장엄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펼쳐지는 서구愛 마토콘서트 '행진'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서구문화회관은 매년 기획 프로그램 '행진'을 통해 교향곡·오페라·뮤지컬·영화 OST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CM필하모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친숙한 곡들을 지역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국내 오페라 무대 및 다수 교향악단 지휘자로 활약한 서찬영이 이끄는 CM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슈트라우스 파티'로 막을 연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행진곡, 트레팍', 푸치크의 '검투사의 입장',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슈퍼맨 행진곡',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 4악장이 연주된다.

다음은 성악 무대다. 이탈리아에서 국제콩쿠르를 석권하고 JTBC '팬텀싱어 3'에서 활약한 바리톤 안동영이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과 영화 '시네마 천국'의 '시네마 천국'을 깊은 음색으로 부른다. 감각적인 기교가 돋보이는 솔리스트 소프라노 조현진과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로 조화로운 듀엣을 선보인다.

테너 최호업·이승민, 바리톤 정재훈, 작곡가 진주백으로 구성된 '포르티스 앙상블'은 그리스 연주자 반젤리스의 '나와 함께 행진을'과 가요 '고맙소' '고래사냥' 등을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곁들인 강렬한 하모니로 선사한다.

전석 무료.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26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하면 된다. (053)663-3081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