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산불 확산에 ‘경상북도수목원’ 긴급 휴원](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3/news-p.v1.20250326.602cbc9086bc4f3f8722ca850cc1793b_P1.jpg)
최근 이어지고 있는 경북지역 산불과 관련해 26일 경상북도 수목원이 '긴급 휴원'을 알렸다. 경상북도수목원 제공
경북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경상북도수목원'도 긴급 휴원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상북도수목원은 이날 긴급 휴원 조치를 했다.
수목원 측은 “현재 경상북도수목원 인접 지역(청송군, 영덕군)에 산불로 인해 긴급휴원을 실시하니 방문 예정인 관람객분들은 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휴원 사유에 대해선 “인접 지역 산불로 인한 연무 발생 및 관람객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다"라고 밝혔다.
또한 “산불 발생 상황에 따라 휴원일은 연장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경북의 공립 수목원인 경상북도수목원은 해발 650m에 위치한 고산수목원이다. 수목원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내연산 산줄기에 2천926㏊ 면적으로 펼쳐져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경북지역에서 확산한 산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수목원이 산에 위치해 있고, 바람 방향도 예측할 수 없다 보니 지금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불의 영향으로 혹시나 관람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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