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조성·정비 사업 예산 확보 당위성 설명

김하수(가운데) 청도군수와 이만희(국민의힘·영천-청도) 의원이 내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지방재정을 늘리고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8일에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 거점인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세종정부청사를 직접 찾았다.
특히 이번 방문은 김하수 청도군수와 이만희 국회의원이 함께 자리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역에 꼭 필요한 국가예산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청도군이 중점 건의한 신규사업은 △이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498억 원) △청도공설운동장 개보수사업(85억 원) △매전면 남양리 급수구역 확장공사(15억 원) 등이 있다. 또 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금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79억 원) △운문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84억 원) 등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필요성과 당위성을 명확히 전달하며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다.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중앙정부 측에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 온 것은 이례적이고 인상적'이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군청 모든 공직자와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앞당겨 지난달 이미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으며, 수시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 군수는 “청도군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