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달서아트센터 DSAC 시즌 첫 무대
상주단체 등 클래식·대중음악 연주

지난해 개최한 달서아트센터 신춘음악회 공연 모습. <달서아트센터 제공>

슈타트필 오케스트라 <달서아트센터 제공>

지휘·음악감독 이상준 <달서아트센터 제공>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가 DSAC 시즌 콘서트 첫 무대로 '신춘음악회 : Revibe'를 5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시즌 콘서트는 달서아트센터만의 기획 시리즈로, 이번 공연에서는 달서아트센터 상주단체 '슈타트필 오케스트라'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팝, 가곡, 가요를 새롭게 편곡해 관객들의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오케스트라와 재즈 트리오, 독주 및 보컬 무대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전환형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춘 조명과 LED바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시청각적으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슈타트필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슈테판 콘츠의 'A New Satisfaction(새로운 만족)'으로 막을 연다. 이어 클라리네티스트 김우연, 피아니스트 김명현, 첼리스트 박성근 등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아티 쇼의 '클라리넷 협주곡',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존슈미트의 'All of Me', 양방언의 '프론티어'를 경쾌한 사운드로 들려준다.
다음으로 보컬 무대가 이어진다. 소프라노 허은정은 윤학준의 '나 하나 꽃 피어', 샤를 구노의 '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를 열창한다. 이어 테너 안혜찬·이지성, 바리톤 박상현, 베이스 이기현으로 구성된 남성 성악 4중창이 브루노 칸포라의 'La Vita(아 인생이여)', 정환호의 '꽃 피는 날', 김연우의 '그것에 올라'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재즈 트리오의 연주가 프로그램 사이사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봄이라는 계절적 특색에 맞춰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무대 연출과 프로그램 구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전석 2만원(달서구민 1만원). (053)584-8719~20

정수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