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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행, 영덕 산불 피해 현장 긴급 점검

2025-04-02 18:38

노물리 화마 휩쓴 민가 점검…“이재민 주거·생계 대책 최우선 지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산불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한 권한대행, 이철우 경북지사. <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일 경북 영덕군 노물리에서 산불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한 권한대행, 이철우 경북지사. <연합뉴스>

산마루를 타고 내려온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영덕군 노물리 마을. 2일 오후 이곳을 찾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검게 그을린 주거 시설과 파손된 민가 현황을 점검하며 무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구호와 실질적인 복구 자원 투입을 약속했다.


◆현장 점검과 긴급 복구 지시


노물리 현장에서 한 권한대행은 김광열 영덕군수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으로부터 피해 복구 로드맵을 보고받았다. 행안부는 이 자리에서 이재민 구호 현황과 수습 대책을, 영덕군은 지역 내 세부 피해 통계와 복원 계획을 각각 설명했다.


현장을 살핀 한 권한대행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무너진 주민들의 충격과 상실감은 무엇으로도 헤아리기 어렵다"고 위로하며, 지자체와 관계 부처에 피해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 지원에 공백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마지막 한 명의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책임감을 갖고 임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피소 이재민 구호 및 생계 대책


이어 방문한 영덕 군민체육센터 임시 대피소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몸만 빠져나온 고령의 주민들이 머물고 있었다. 한 권한대행은 대피소 내 급식 상태와 생필품 보급 상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주요 지시 사항은 크게 세 가지다. △장기 대피가 불가피한 세대를 위해 임시 조립주택 등 장기적인 주거 해결 방안을 조속히 검토할 것 △단전·단수 등 통신과 전기 공급이 끊긴 마을의 인프라를 최단 시간 내에 정상화할 것 △피해를 입은 농가와 양식장의 손실 규모를 전수조사해 주민들이 생계 절벽에 내몰리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책을 수립할 것 등이다.


아울러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대피소 현장에 전문 심리 상담가를 배치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로 했다.


◆공동체 정신이 빛난 진화 현장


한 권한대행은 긴박했던 진화 과정에서 빛난 영덕 공동체의 헌신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수십 명의 이웃을 직접 구조한 외국인 근로자의 활약과 구호 물품을 나르다 과로로 쓰러진 영덕군 공무원의 사례를 언급하며 "영덕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재난에 맞선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사의를 표한 한 권한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본령"이라며 "산불 피해의 완벽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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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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