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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첫 지방자치단체장 배출…전국 정당 성장에 박차

2025-04-03

지난해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패배 설욕
담양지역 시작으로 전국에 지역위원회 꾸리는 등 조직 확장 예정

조국혁신당, 첫 지방자치단체장 배출…전국 정당 성장에 박차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 취임 (담양=연합뉴스)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철원 전남 담양군수가 3일 오전 전남 담양군 담빛농업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하고 있다. 2025.4.3 [전남 담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조국혁신당이 4·2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꺾고 첫 지방자치단체장을 배출했다.

비록 기초단체장이지만 그동안 호남지역에서 민주당이 보여준 독식 구도를 깨고 새로운 진보 세력의 대안 정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2 재·보궐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5곳 중 국민의힘은 1곳, 민주당은 3곳, 조국혁신당은 1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조국혁신당 정철원 담양군수 당선인은 이번 재선거에서 51.8%(1만2천860표)를 득표해 48.1%(1만1천956표)의 민주당 이재종 후보를 누르고 조국혁신당 1호 단체장이 됐다.

조국혁신당은 지난해 10·16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접전 끝에 민주당에 패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 재보선보다 더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조국 전 대표가 자리를 비워 당의 존재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는 등 민주당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도 지난달 22일 이번 재보선 지역 중 유일하게 담양을 찾아 힘을 보탰다. 당시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둔 상황임에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에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라고 신호를 주는 것"이라며 호남 표심에 호소했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출신 외에는 단 한 차례도 다른 정당 소속의 단체장을 선출한 적이 없을 정도로 민주당 색채가 강한 담양지역에서 이변을 만들어 낸 만큼 이를 계기로 향후 전국 정당으로 뻗어 나가겠다는 심산이다. 당 1호 자치단체장을 배출한 담양을 시작으로 전국에 지역위원회를 꾸려 풀뿌리 조직을 확장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선 호남뿐만 아니라 광역 자치단체 및 시·도의회 의원에 대해서도 후보를 최대한 많이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국혁신당 한 관계자는 “(선거 운동을 하며 느낀 건) 호남의 바닥 민심이 이미 꽤 흔들리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호남 지역에 첫 발을 뗀 만큼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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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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