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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은 출마 ‘빅데이’…김문수·이철우·김동연 등 잇단 출사표

2025-04-09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3일로 확정
국힘 유력 주자들 출마 러시 이어져
민주 이재명 대표직 사퇴 대선 준비

9일은 출마 ‘빅데이’…김문수·이철우·김동연 등 잇단 출사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대통령 경선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은 출마 ‘빅데이’…김문수·이철우·김동연 등 잇단 출사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6월3일로 확정되면서 대권 잠룡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국회에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대표직을 사퇴하고 대선 준비에 돌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인해 치러지는 이번 조기 대선에서는 '정권심판론'을 앞세운 민주당과 '정권재창출'을 노리는 국민의힘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4·5·6면에 관련기사

국민의힘의 '출마 러시'와 달리 민주당 내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부동의 1강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인천공항에서 경제 전문가로서 국제무대 경험을 어필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조만간 대권 도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움직임은 활발하다. 보수진영의 유력 대선 주자인 김문수 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12가지 죄목으로 재판받고 있는 피고인 이재명을 상대하기에는 가진 것 없는 '깨끗한 손' 김문수가 제격"이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도지사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분권형 개헌'을 이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표를 이기기 위해선 현재 잘 알려진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자신이 이재명 대표에 맞설 수 있는 국민의힘의 유일 후보라며 “공직·의정 생활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히 대척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잠룡들의 출마 선언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전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14일 여의도에 마련한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13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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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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