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평일·주말 프로그램 운영
14일·19일부터 ‘어울FM’ 등 진행

지난해 '세대공감 놀이터' 프로그램인 '토요별빛 시네마'가 진행되고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가 북구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 '세대공감 놀이터'를 내년 1월까지 운영한다.
세대공감 놀이터는 지난해 첫 시행된 사업으로 올해는 평일 프로그램(달밤에 요상한 테라피, 심심타파 데이, 산타마을 빛 축제)과 토요 프로그램(어울FM, 별빛시네마)을 무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평일 프로그램의 첫 시작인 '달밤에 요상한 테라피'가 14일부터 진행된다. 어울아트센터 원형·야외공연장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참여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무료 요가·명상 프로그램이 평일(월~금) 오후 8시에 운영된다. 푹푹 찌는 여름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디제잉 파티 '심심(心心)타파 데이'가 7~8월 중 양일간 DJ BOX에서 진행된다.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2026년을 맞이하는 화려한 점등식을 시작으로 '산타마을 빛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는 주말에 진행하는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그때 그 시절 추억의 DJ가 어울아트센터의 DJ BOX를 통해 직접 보이는 라디오인 '어울FM'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진행한다. DJ로는 특별 게스트인 김현철부터 '별이 빛나는 밤에'의 유진혁, 대구MBC '즐거운 오후 2시'의 류강국, 기자·미술작가·가수인 이춘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라디오뿐만 아니라 매월 한 번 지역 예술인들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매월 3주차 토요일 오후 7시에는 야외 영화상영관인 '토요별빛시네마'에서 '말아톤'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영화를 별빛 아래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대공감 놀이터'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세대공감놀이터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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