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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심판 판정 ‘논란’으로 얼룩

2025-04-17

3차전 강혁 감독 항의로 퇴장
2차전에는 오심도 나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심판 판정 ‘논란’으로 얼룩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항의 중이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심판 판정 ‘논란’으로 얼룩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강혁 감독이 퇴장을 당하고 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가 심판들의 판정으로 논란이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는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가 펼쳐졌다.

문제 장면은 2쿼터에 발생했다. 2쿼터 5분41초 KT 공격 상황에서 박준영이 패스를 받자 카굴랑안이 달렸다. 가스공사에서는 벨란겔이 붙으며 박준영과 충돌했다. 심판은 해당 장면을 보고 벨란겔에 '파울'을 선언했다. 카굴랑안이 벨란겔을 밀어 충돌한 상황으로도 충분히 볼 수 있었다. 벨란겔도 억울함을 표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파울에 강혁 감독이 분노했다. 작전 시간을 부른 강 감독은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결국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강 감독인 퇴장당했다. PO에서 감독이 퇴장을 당한 건 통산 4번째다. 강 감독 퇴장 이후에는 앤드류 니콜슨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을 교체하며 흥분을 가라앉히게 했다.

가스공사에 불리한 판정은 2차전에서부터 나왔다. 2차전 1쿼터는 시작과 함께 가스공사에 파울이 선언됐다. 1분53초 만에 팀 파울로 KT에 자유투를 허용했다. 이후 9분2초에 박지훈이 티의 첫 파울을 했다. 이어 마티앙, 정성우에게 파울이 선언됐다.

2차전 후 강 감독이 심판진에 문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3차전을 앞두고 강 감독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정성우, 박지훈 등이 파울 받는 시간이 2분이 안됐다"면서 “4쿼터 똑같은 상황에서는 파울이 왜 나오지 않았는지 듣고 싶었다"고 말했다.

2차전에는 '오심'도 나왔다. 4쿼터에 KT 허훈이 공을 잡고 상대 코트로 이동했다. 규정상 8초 안에 상대 코트로 넘어가야 하지만 허훈은 중앙선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심판의 콜은 불리지 않았다. 경기 후에서야 KBL은 오심을 인정했다.

3차전 후 강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했다. 선수들한테 미안하다. 4차전을 잘 준비해 다시 수원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2차전에서의 부분이 연결돼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선수들과 팬들에게 미안하다.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다. 팀에 피해를 끼친 부분에 있어 미안하다"고 했다.

4차전은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가스공사는 1승2패다. 4차전에서 패배 시 가스공사의 봄 농구는 마무리된다. 심판의 불리한 판정에서도 가스공사가 승리 후 계속해서 봄 농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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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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