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음악제 응원 한일교류음악회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서 20일 공연
클래식·양국 동요·영화OST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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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이승호 지휘 마사요시 에노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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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독 이승호 지휘 마사요시 에노키다 |
봉산문화회관과 대구플루트앙상블, 고베시가 공동 주최하고 예술기획 유진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올해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맞는 고베-대구 지역의 연주자들의 교류 연주회다. 연주회에서는 클래식을 비롯해 한일의 동요, 영화 OST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지휘는 오사카필하모니교향악단 플루트 수석 연주자를 역임하고 현재 아시아 플루트연맹 총본부 부회장인 플루티스트 마사요시 에노키다, 음악감독은 대구플루트앙상블 대표 플루티스트 이승호가 맡았다. 두 연주자는 고베시 혼성합창단 전속 피아니스트 사토시 카와우치와 함께 도플러의 '두 대의 플루트와 피아노 연주(Andante et Rondo, Op.25 for 2 Flutes and Piano)'를 들려준다.
특히 고베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양 도시의 가교역할을 해 온 첼리스트 이동열이 멘델스존의 '피아노트리오(Piano Trio No. 1 in d minor, Op. 49)'를 고베 연주자들과 협연한다. 2부 첫 순서에서는 바리톤 송민태가 플루트오케스트라와 한국 가곡과 일본 가곡을 부르며 공연의 풍성함을 더한다.
이어 성인 발달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남산ART앙상블'이 참여한다. 대구남산복지재단 장애 청년 지원사업 소속 연주팀으로, 당일인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한일교류를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전석 1만원.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거나 공연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010-8859-7738
정수민기자 jsmean@yeongnam.com

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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