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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가스공사 KBL 6강 PO 4차전…강혁“선수들 이기고자 하는 의지 강해”

2025-04-18 18:59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 플레이오프 4차전
강혁 “선수들 이기고자 하는 의지 강해”

위기의 가스공사 KBL 6강 PO 4차전…강혁“선수들 이기고자 하는 의지 강해”

18일 오후 6시45분 대구체육관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에서 앞서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가스공사가 벼랑 끝에 몰렸다.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는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6강 플레이오프(PO) 4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가 펼쳐진다.

가스공사는 1승2패. 이날 경기에서 승리 시 오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마지막 6강 경기를 치른다. 패배 시 가스공사의 봄 농구는 마무리된다.

플레이오프에서 가스공사는 선수들의 부상 외에도 '심판 판정'이 불리하게 작동하고 있다. 2차전 4쿼에 KT 허훈이 공을 잡고 상대 코트로 이동했다. 규정상 8초 안에 상대 코트로 넘어가야 하지만 허훈은 중앙선을 넘지 못했으나 콜이 불리지 않았다. 경기 후에서야 KBL은 오심을 인정했다. 이외에도 2차전부터 3차전까지 가스공사에 불리한 심판 판정이 계속해서 나왔다. 3차전에서는 판정에 항의하던 강혁 감독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가스공사의 4강 진출에 대한 열정은 뜨겁다. 부상 선수들도 몸을 아끼지 않고 경기 뛰려고 한다.

4차전이 열리기 전 강혁 감독은 “마티앙 선수는 엔트리에 들어갔는데 어렵지 않을까 싶다"면서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강하다. 마티앙은 처음 왔을 때부터 자신의 장점을 말하는 등 멘탈이 강하다. 선수들이랑도 벌써 친해졌다. 니콜슨과 조합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4강 진출에 대한 선수들의 열망이 뜨거운 사황이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더 단단하게 하려고 한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전부 출전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뛰는 양도 많다. 그런데도 본인들이 '수원 갔다가 서울로 가자'고 말하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난 3차전 KT 허훈은 35점을 득점했다. 강 감독은 “허훈에게 트랩 들어가는 수비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 스위치를 선택했는데 허훈이 어려운 자세에서 다 들어가드라"면서 “니콜슨이 수비를 못한 게 아니라 허훈 컨디션이 좋았다. 이번에는 최대한 득점을 주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강 감독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팬분들이 파란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이 파랗게 물든 모습을 보면 힘이 된다"면서 “저나 선수들이나 홈이 좋구나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팬들도 끝까지 뛸 수 있는 힘이 나는 거 같다. 에너지를 주시는 만큼 120% 선수들이 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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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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