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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서도 연기 목격? ‘노곡동 산불’에 시민들 큰 우려

2025-04-28 15:19

당국, 28일 오후 ‘긴급 재난 문자’ 연이어 발송
“주민들과 등산객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
대구 도심서 연기 본 시민들 “인명피해 없길”

대구 도심서도 연기 목격? ‘노곡동 산불’에 시민들 큰 우려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건물에서 노곡동 산불 영향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목격됐다. 독자 제공

대구 도심서도 연기 목격? ‘노곡동 산불’에 시민들 큰 우려

대구 북구 노곡동 산불 관련 긴급 재난 문자 캡처.

대구 북구 노곡동 산불 영향으로 추정되는 연기가 중구 도심에서도 목격되면서 시민들이 크게 우려했다.

28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3시를 전후해 대구시 중구 도심 곳곳에서 건물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1분쯤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 불이 났다.

소방 당국 등은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대구시청 동인청사 주변 등 도심에서 대형 연기를 발견한 시민들은 산불 상황을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후 대구시 중구 동인동에서 만난 한 30대 시민은 “노곡동 산불 때문인지, 인근에 다른 화재가 발생한 것인지 중구에서도 연기가 목격됐다. 최근 경북 산불 등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대구에서 산불이 발생해 걱정이 된다"라며 “부디 인명 피해 없이 산불이 잘 진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당국은 이날 오후 2시58분쯤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북구 노곡동 산불이 확산하고 있으니 조야동과 노곡동 주민들은 팔달초와 매천초로 대피를 바란다"며 대피명령을 발령했다.

이어 오후 3시6분쯤 다시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북구 노곡동 산불이 확산 중이니 함지산 등산객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며 “조야동과 노곡동, 서변동 방향으로 하산을 금지한다"고 안내했다.

또 이날 오후 3시15분쯤에도 이번 산불과 관련한 사전 대피권고 문자가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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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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