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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이재희, 팔꿈치 70~80% 손상…1년 반~2년 재활 필요할 듯

2025-04-30

이재희 팔꿈치 내측 인대 70~80% 손상
팔꿈치 수술 예정, 1년 반~2년 정도 재활 필요

삼성 라이온즈 이재희, 팔꿈치 70~80% 손상…1년 반~2년 재활 필요할 듯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에 등판한 이재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재희가 사실상 올 시즌 아웃이 됐다.

이재희는 지난 25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 후 오른쪽 팔꿈치에 이상을 느겼다. 지난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대구 2곳, 서울 2곳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인대 '70~80%' 손상 소견을 받았다.

삼성 구단은 “이재희가 향후 일정을 잡은 뒤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술 때 팔꿈치 뼛조각 제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토미 존 수술'이라 불리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보통 1년 반~2년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재희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3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1년 프로 데뷔 첫해 5경기 등판했다.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시즌은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했다. 지난 2023년 시즌은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이후 2023~2024년 상무에서 군 복무했다.

이재희는 올 시즌을 압두고 팀에 합류했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스프링캠프 도중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강속구 투수가 필요했던 삼성은 이재희로 이 부분을 채우려고 했다. 이재희도 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이재희는 “공의 구속을 늘린 만큼 공의 구위를 살려줄 변화구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이재희는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박진만 감독도 이재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즌 초 박 감독은 “이재희 구위가 우리 불펜 중 가장 좋다"면서 “시즌 초반 경험을 잘 쌓으며 중반 이후에는 마운드에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일 갑작스럽게 수두에 걸리며 1군 엔트리에 제외되기도 했다. 이후 복귀한 지난 25일 NC전에서 1⅓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으나 시즌 아웃이 됐다. 올 시즌 이재희는 11경기에 등판해 2패 4홀드 평균자챌점 3.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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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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