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열린 어린이날 경기
중심 타선 침묵하며 연패 끊지 못

5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 중심타선이 침묵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5일 오후 2시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3연패에 빠졌고 한화의 연승을 막지 못했다. 한화는 7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마운드는 최원태가 올라왔다. 라인업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병호(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이성규(우익수)으로 짰다.
이날 경기는 월요일임에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편성됐다. 프로야구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로야구는 9연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경기는 9연전 중 마지막 시리즈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8회였다. 삼성은 8회초에는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한화는 8회말 추가 득점했다. 8회초 1사 상황에 류지혁이 1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대타 윤정빈이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 아웃당했다. 이어 이성규까지 삼진 아웃당하며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8회말 삼성 마운드는 백정현으로 교체됐다. 1사 후 한화 문현빈이 풀카운트 승부 끝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노시환, 채은성까지 안타를 치며 1실점했다.
선발 투수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 1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 1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한화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한화 문현빈과 6구째 승부 끝에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2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추가 실점은 3회말 나왔다. 한화 플로리얼에 안타를 허용하며 출루시켰다. 이어 노시환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특히 중심타선은 한화 선발 투수 와이스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구자욱, 디아즈, 강민호, 박병호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득점은 6회초였다. 이성규가 좌익수 뒤를 넘기는 홈런으로 1득점했다.
한편, 삼성은 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와 재대결을 펼친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