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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최연숙 전 국힘 의원 총괄선대위원장 선임

2025-05-06 17:23

최연숙 “대구가 잘먹고 잘사는 변화에 이재명과 함께 하겠다”
김민석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이재명, 민주당에서 최초로 배출해낸 TK 출신 대통령이 될 것”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최연숙 전 국힘 의원 총괄선대위원장 선임

6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된 최연숙 전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 출범…최연숙 전 국힘 의원 총괄선대위원장 선임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6일 열린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6일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11시 대구 중구 시당 김대중홀에서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인선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총괄선대위원장에는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과 최연숙 전 국회의원, 홍의락 전 국회의원이 공동 선임됐다. 최 총괄선대위원장 선임은 최근 이재명 대선후보의 외연 확장과도 일맥상통한다. 대구 출신인 최 총괄선대위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38년 간 간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한 최 총괄선대위원장은 합당 후 국민의힘 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해왔고,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했던 간호법 제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정항래 예비역 육군 중장, 이승천 전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김재훈 대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이재동 전 대구지방변호사회장, 최봉태 법무법인 삼일 대표 변호사, 김현근 전 민주통합당 대구시당위원장, 장대진 민주당 대구시당 홍보소통위원장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고문, 명예·공동선대위원장, 총괄·공동선대본부장, 대변인 등 대구 각계를 대표하는 100여 명이 합류했다.

최 총괄선대위원장은 “대구는 현재 상용직 월 임금, 근로여건 만족도, 문화기반 시설, 여가생활 만족도, 삶의 만족도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전국 8위에 머무르며 청년 유출과 고령화 심화로 위기를 겪고 있다. 그러나 변화는 가능하며, 기회는 열려 있다"며 “이재명 후보는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안전, 회복과 성장, 통합과 행복이라는 4가지 실천 가치를 통해 대한민국을 새롭게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대구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열쇠이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다. 대구가 잘먹고 잘사는 변화에 이재명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김민석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수석최고위원)이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주재했다.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에서 최초로 배출해낸 TK(대구경북) 출신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이 정권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데, 대구경북이 이재명과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현충원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박태준 전 총리의 묘소도 참배했다. 굉장히 의미 있는 행보였다"며 “지금처럼 나라가 어려울 때 건강한 보수가 건강한 진보의 손을 잡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하나의 모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고법에서의 기일을 두고 여러 가지 흉흉한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아무 문제 없이 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재명은 당선될 것이고, 대구경북을 뒤집을 것이다. 그냥 뒤집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승리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김문수·한덕수의 단일화는 결국 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을 갈기갈기 찢어 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권성동 등 당권파가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후보를 밟고 '대선에 꼭 이기겠다'는 생각 때문이 아니라, '지더라도 당권이라도 잡겠다'는 세력들의 분파로 갈라지기 시작했다"면서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계엄 쿠데타로 이미 한 차례 역사의 심판을 받았지만, 이제는 윤석열 파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스스로 자기들이 서로에게 칼과 창을 던지면서 확실하게 분해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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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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