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담당부서 확대 건의…“행정과 함께 의정활동 노력”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 <청도군의회 제공>
박성곤 청도군의회 부의장은 당선될 당시 만 39세로 지역기초의회에 '젊은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박 부의장은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청도청년회의소(JCI)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고향사랑과 봉사에 매진했다.
△주민 참여형 마을단위 노인관리사 △경로당 생활편익시설확충 및 노인행복택시운영확대 △농업 및 소상공인 청년지원 확충 △분만출산 지역인프라구축 △가족친화적인 지역환경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군의원에 도전, 당선에 성공했다.
박 부의장은 청년과 함께 지방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정 질문에서는 청년정책 담당자가 경북도내 타시군보다 적은 것을 언급하며 “담당 공무원 수가 정책을 바라보는 시선인데, 청도군은 그 시선과 동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박 부의장은 일자리·주거·출산 등 청년 관련 정책이 각 다른 실·과·소에서 다뤄지는 것을 언급, 이를 한 데 모을 것을 건의하며 청년정책에 더욱 집중하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 인구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빈집활용을 이용한 인구유입 정책은 물론, 임산부 농산물 지원이나 각종 육아·돌봄에도 신경을 쓴다.
박 부의장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청년들이 나서고 청년을 위해야 할 때"라며 “청년들이 만족할 정책도 중요하다. 행정에 많이 반영되도록, 행정과 함께 가는 의정활동에 공들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