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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인구활력 주요정책 공모 선정…청도군, 연이은 예산 확보 성공

2025-05-09 08:18

농업근로자 거주 공간 부족 탓 고용 어려움 해소 기대
인구유입·주민참여 등 다각도로 지역 활력 도모 노력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인구활력 주요정책 공모 선정…청도군, 연이은 예산 확보 성공

최근 청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24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김하수(가운데) 청도군수와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이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활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청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최종 이름을 올리며 총 2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한 뒤, 화양읍 삼신리 일대에 지상 4층 규모의 기숙사 2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기숙사는 내·외국인 농업 근로자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공동주방, 세탁실, 휴게 공간 등 기본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커뮤니티실, 체육시설, 카페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계절근로자를 포함한 농업 종사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고용 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군은 이번 사업이 농가의 숙소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자에게는 안정된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경북도 2025년 인구활력 주요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며 총 9억1천4백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체계적인 인구유입 전략과 주민 참여형 지역 발전 모델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서 주목받았다.

주요 선정 과제로는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 △유휴자원활용 지역활력사업,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가 있다. 여기에는 유천문화마을 조성(6억 원), 갭먼스@청도(1억1천400만 원), 진라1리 마을정보화 쉼터 조성(1억 원), 합천2리 다시피움 거점공간 구축(1억 원) 등 총 4건이 포함됐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인구활력 주요정책 공모 선정…청도군, 연이은 예산 확보 성공

청도군청사 전경. <청도군 제공>

최규문 청도군 기획예산실장은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내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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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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