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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에서 즐기는 국악관현악…대구시립국악단 화요국악무대 ‘꽃바람이 부네’

2025-05-09 08:19

13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예회관 비슬홀
‘민요의 향연’ 등 해금·민요 협주곡도 선봬

대구시립국악단 국악앙상블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국악앙상블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양성필 대구시립국악단 악장

국악관현악과 해금 협주곡, 민요가 어우러진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국악무대 '꽃바람이 부네'가 13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소극장에서 열리는 만큼 연주자와 관객이 더욱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무대다. 해설을 곁들인 구성으로, 국악이 생소한 관객들도 무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은 양성필 악장이 이끄는 대구시립국악단이 관현악 '소리놀이 1+1'(이경섭 작곡)로 막을 연다. 각 악기가 주고받는 입체적인 구성과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강상구 작곡)를 통해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거문고와 관악기를 통해 풍부한 멜로디로 표현한다.

해금 박은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해금 박은경

민요 김단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민요 김단희

다음은 해금과 민요 협주곡이 이어진다. 대구시립국악단 해금 수석 박은경이 90년대 대표 해금 독주곡 '적념'(김영재 작곡)을 연주한다. 작곡가 이정호의 편곡을 통해 관현악 협주곡으로 재탄생한 이 곡을 호소력 짙은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아리랑을 엮은 모음곡 '민요의 향연'과 민요 '느리개 타령'을 시립국악단원 김단희가 깊이 있는 목소리로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태평소 능계굿거리 가락을 모티브로 한 관현악 '달을 꿈꾸는 소년'(이정호 작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1천원.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053)430-7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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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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