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11일 봉산문화회관 일대
파라과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 참석
총 일곱 차례 다채로운 전통 무대 선봬
8일 오후 7시30분 하이라이트 공연

우즈베키스탄 국립무용단 '바코르(Bakhor)' <봉산문화회관 제공>
전 세계 12개국 12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2025 봉산 페스타 '봉산의 울림, 세계로 퍼지다'가 7일부터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파라과이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자 루이스 사란. <봉산문화회관 제공>

키르기즈스탄 작곡가 무라트벡 베겔리예프. <봉산문화회관 제공>
이번 페스타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선 '예술의 연대'를 주제로 열린다. 파라과이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자 루이스 사란을 비롯해 멕시코 국립음대 학장 파트리시오 멘데스 가리도, 문화부 장관 출신 키르기즈스탄 작곡가 무라트벡 베겔리예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참석한다. 7·8·11일 축제가 펼쳐지는 사흘간 국경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전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동안 총 일곱 차례의 공연이 펼쳐진다.

러시아의 야쿠티아 전통 앙상블 '아이 키하타(Aiyy Kkykhata)' <봉산문화회관 제공>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 교수앙상블 '뭄토즈(Mymtoz)' <봉산문화회관 제공>
먼저 7·8일 오전 10시30분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는 러시아의 야쿠티아 전통 앙상블 '아이 키하타(Aiyy Kkykhata)' 등 각국의 예술가들이 출연해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7일 오후 5시 스페이스라온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 교수앙상블 '뭄토즈(Mymtoz)'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7·8·11일 오후 4시 야외 광장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전통 춤을 선보이며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든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8일 오후 7시30분 가온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총 2부로 나뉘며, 11개 국가의 월드오케스트라와 초청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한다.
먼저 1부에서는 키르기즈스탄의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에콰도르, 파라과이, 멕시코, 아제르바이젠, 한국의 공연이 이어진다. 다음 2부에서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파키스탄, 이집트 아티스트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집트의 명인예술가 사미 에이사 트라파위. <봉산문화회관 제공>

중국 고쟁 연주자 장신레이. <봉산문화회관 제공>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국립무용단 '바코르(Bakhor)'는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아우르는 몸짓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명인예술가 사미 에이사 트라파위의 '타누스 댄스', 중국의 전통악기 고쟁 연주자 장신레이와의 한·중 협연 등 화려한 무대가 마련된다. 해당 공연의 관람료는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1만원이다. (053) 422-6280
한편 7일 오후 3시 봉산문화회관 4층 1강의실에서는 '세계 축제의 흐름'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아티스트 매니저인 아나스타샤 스타로스티나, 이집트 정부 문화 고문인 마나르 엘데이브가 참석할 예정이다.

2025 봉산 페스타 '봉산의 울림, 세계로 퍼지다' 포스터 <봉산문화회관 제공>

2025 봉산 페스타 프로그램 일정 <봉산문화회관 제공>

정수민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