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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포항, 삼성 라이온즈 8연패 탈출할까…타선 터져야

2025-05-12 15:54

13~15일 포항야구장에서 KT 위즈와 3연전
1차전 선발투수는 좌완 이승

‘약속의 땅’ 포항, 삼성 라이온즈 8연패 탈출할까…타선 터져야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전에서 삼성 선수단 모습.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약속의 땅' 포항에서 8연패를 벗어날 수 있을까.

삼성은 13~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3연전을 펼친다.

삼성의 상황은 좋지 않다. 타선이 침체하면서 득점을 내지 못한다. 또 불펜은 실점하며 흔들린다. 여기에 그동안 마운드를 지켜온 선발 투수들까지 흔들리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0일 라팍에서 열린 LG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연패를 끊지 못한 게 아쉽다. 외인 1, 2선발인 아리엘 후라도와 데니 레예스가 마운드에 올랐지만 졌다. 올 시즌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후라도도 흔들렸다. 6⅔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2차전에 선발로 나온 레예스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4⅓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가장 큰 문제는 삼성 타선의 침묵이다. 삼성의 장점인 타격이 터지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삼성의 순위는 5위로 내려앉았다. 승률도 5할이 깨졌다. 19승1무21패로 0.475을 기록했다. 공동 6위인 KT와 SSG 랜더스와는 경기 차는 없지 승률만 앞선다. 8위 KIA 타이거즈와는 1경기차, 9위 두산 베어스와는 2경기차다. 연패가 이어진다면 순위 하락도 함께 이어질 상황이다.

다행인 건 삼성의 부상 선수들이 한 명씩 돌아오고 있다는 것. 지난 11일에는 가래톳 부상으로 빠진 김영웅이 복귀했다. 김영웅은 복귀 첫날부터 2점 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김지찬도 정밀 검진을 통해 별 문제가 없다면 퓨처스리그 소화 후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이르면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첫 경기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불펜 베태랑 임창민은 5월 말쯤 돌아온다.

그 전에 연패를 끊어야 한다. 약속의 땅 포항야구장에서의 상대는 KT다. KT는 5연패에 빠져 있다. 올 시즌 삼성은 KT와의 시즌 2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KT와의 1차전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이승현은 올 시즌 6경기 등판해 5패 평균자책점 7.36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마운드에 오른다. 헤이수스는 2승2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 중이다. 이승현이 큰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고 타선들이 살아나야지 연패를 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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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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