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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필(Feel) 무렵’…이곡장미공원서 펼쳐지는 향기로운 축제의 장

2025-05-13 10:54

‘장미여왕의 초대’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
16일 가면무도회·개막 축제 공연 선보여
17~18일 만들기·게임 참여 프로그램도

‘장미꽃 필(Feel) 무렵’…이곡장미공원서 펼쳐지는 향기로운 축제의 장

지난해 열린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 모습. <달서문화재단 제공>

“120여 종 1만4천여 그루 장미가 만개한 이곡장미공원으로!"

달서문화재단이 향기로운 봄 축제 '2025 장미꽃 필(Feel) 무렵'을 16일부터 18일까지 달서구 이곡장미공원에서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판타지 인 달서'의 세 번째 시즌이다. 장미의 예술적 상징성을 바탕으로 한 '장미여왕의 초대'를 테마로, 장미가 만개한 정원에서 공연·체험·참여 프로그램 등 동화적 상상력을 더하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새롭게 단장한 이곡장미공원에서 열리는 첫 축제로, 방문객들은 더 넓어진 잔디마당과 밤을 수놓는 LED 분수를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 모습. <달서문화재단 제공>

개막일인 16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가면무도회'를 시작으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재즈밴드 '트루바이', 남성 중창단 '솔로이스츠'가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오후 7시30분부터 열린다. 다음날엔 국악밴드 '달려운'이 전통국악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힐링 퓨전 국악 콘서트 '장미 풍류마당'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든다.

17~18일에는 서커스, 마술 등 거리예술 공연 '가든 판타지'가 무대와 잔디광장,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버스킹 공연 '오픈 마이크', 지역 청소년들이 출연하는 '청소년 드림 스테이지'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지난해 열린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달서문화재단 제공>

양일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달서구 지역 공방들이 참여하는 '로즈 아뜰리에'에서는 '미니 장미 거울 만들기' '장미 브로치 만들기' 등 장미를 주제로 다섯 가지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달서구 대표 명소 '달서 9경'을 드로잉 북에 담아 직접 색칠하고 그리는 '달서 9경 드로잉' 부스도 운영된다. 또한 '여왕의 공방'에서는 장미꽃 차 시음, 캐리커처, 풍선 체험, 타로 카드 체험 등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한다. △꽃향기를 맞히는 게임 '도전! 향기 마스터즈' △숨겨진 QR 코드를 찾아 여왕의 편지를 완성하는 '미션! 여왕의 편지를 찾아라' △참여형 댄스 프로그램 '퀸덤 랜덤플레이댄스' △전통놀이를 활용한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매시 정각 장미 정원에선 '여왕'과 '꿀벌'을 만나는 시간 '여왕의 나들이' 이벤트가 펼쳐져 기념촬영 및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축제장 곳곳에는 '장미여왕의 정원 속 특별한 풍경'을 비롯한 플라워·네온 포토존과 꽃말을 알 수 있는 '장미꽃과 친구들', 달서구의 시간과 풍경을 담은 '달서 스케치展: 강석원' 등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