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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DIMF 개막작, 에디슨 라이벌의 생애 다룬 헝가리 창작뮤지컬 ‘테슬라’

2025-05-20 15:26

6월20~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서 10회 공연
헝가리 작품 최초 개막작으로 선정돼
동유럽 예술성·감수성·기술력 결합된 작품
전기공학 혁신가 ‘니콜라 테슬라’ 삶 풀어내

제19회 DIMF 개막작 뮤지컬 '테슬라' 공연 장면. <DIMF 제공>

제19회 DIMF 개막작 뮤지컬 '테슬라' 공연 장면.

오는 6월20일 개막하는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DIMF) 개막작으로 헝가리 창작뮤지컬 '테슬라'가 선정됐다. 헝가리 작품이 DIMF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일인 다음 달 20일부터 28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총 10회 공연된다.

동유럽 특유의 예술성, 문학적 감수성, 기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이 작품은 전기차 브랜드의 이름으로도 친숙한 전기공학의 혁신가이자 위대한 발명가 중 한 명인 '니콜라 테슬라'의 삶을 다룬다. 그의 인생일대 라이벌 '토머스 에디슨'과의 치열했던 경쟁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극적인 전개로 풀어낸다.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시카고 만국박람회에서의 발표 등 테슬라가 거쳐온 삶의 궤적에서 주요한 부분들을 조명하며 헝가리 특유의 중후한 사운드 디자인 및 강렬한 군무를 선보인다. 특히 압도적인 규모의 LED 무대연출과 전기 효과, 영상 활용을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뮤지컬 '테슬라'의 제작사인 'TGB 프로덕션 Kft'는 헝가리에서 기획력과 제작 역량으로 수준 높은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배출해온 민간 공연예술 제작사다. 그간 기술적 완성도 및 서사 중심의 연출로 호평을 받아온 만큼, 2020년 초연 이후 무대에 오른 '테슬라'도 독창적인 연출과 발전된 스토리라인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뮤지컬 '테슬라'는 올해 DIMF를 통해 본격적인 프리미어 월드투어를 시작할 예정이다. 보나 티보르 TGB 프로덕션 Kft 대표는 "K-뮤지컬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DIMF를 통해 헝가리 뮤지컬을 소개하고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뮤지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9회 DIMF 개막작 뮤지컬 '테슬라' 공연 장면. <DIMF 제공>

제19회 DIMF 개막작 뮤지컬 '테슬라' 공연 장면.

테슬라 역은 영화·드라마·뮤지컬을 아우르며 활약하고 있는 게르거 미콜라가 맡아 탁월한 연기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위대함을 넘어 꿈을 향한 집념이라는 인류 보편의 서사를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라며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전기처럼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공연 시간은 화~금 오후 7시30분, 토 오후 3·7시, 일 오후 2시. 티켓 오픈은 지난 20일 오후 2시에 시작됐다.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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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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