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찾은 설난영 “보수의 심장 멈춰선 안 돼”

23일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권성동 원내대표와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김문수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대구를 방문해 김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날 설 여사는 대구 민심의 바로미터로 알려진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의 심장이 멈추면 안 된다"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설 여사가 검은색 차량에서 내리자, 시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김문수"라고 크게 외쳤고, 설 여사는 꽃다발을 든 채 자신을 반겨주는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안부를 나누기도 했다.

설 여사는 칼국숫집을 방문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문시장에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왔다"며 "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수의 심장이 멈추면 안 된다"고 전했다.

대구 중남구 당협협의회에서는 '김문수 후보님의 필승을 기원한다'는 액자를 설 여사에게 전달했으며, 설 여사는 "김문수 화이팅"이라고 답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설 여사는 시장의 한 킬국수 가게에서 식사를 마친 뒤,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넨 후 현장을 떠났다. 이날 유세에는 강대식(대구 동구군위을) 대구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이 함께 동행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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