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찬 3점슛 장점 가스공사와 어울려
최진수 풍부한 경험으로 도움될 것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김국찬을 영입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최진수 영입에 성공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제공>
지난 시즌 활약했던 가스공사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지난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자유계약선수(FA) 김국찬과 최진수를 영입했다. 이번 프로농구 FA 시장에는 총 52명의 선수들이 나왔다. 가스공사에서는 가드 김낙현을 비롯해 김동량, 김철욱, 조상열, 이도헌, 김진모 등 6명이 포함됐다. 자율협상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가스공사는 일찍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출신 포워드 김국찬, 창원 LG 세이커스 출신 포워드 최진수와 계약에 성공했다.
김국찬은 지난 2018-19시즌 전주 KCC(현 부산 KCC)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9-20시즌부터는 현대모비스에서 활약했다. 지난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4.9점, 2.8리바운드, 0.9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했다. 김국찬의 계약 기간은 총 4년. 보수 총액은 3억8천만원(연봉 3억400만원, 인센티브 7천600만원)이다.
최진수는 지난 2011-12시즌 고양 오리온스(현 고양 소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현대모비스, LG를 거쳐 이번에 가스공사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최진수는 평균 1.8득점, 1.6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진수의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8천만원, 인센티브 2천만원)이다.
김국찬은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뒤 경기력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리그에서는 손꼽히는 3점 슈터 중 한 명이다. 가스공사의 장점인 '3점슛'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최진수는 키 203cm의 장신이다. 가스공사의 골밑에서 김준일(키 202cm), 신주영(200cm) 등과 함께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풍부한 경험으로 가스공사에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