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527020400097

영남일보TV

태양의 서커스 아닌 ‘겨울의 서커스’…대구 찾아온 공연 ‘블리자드’

2025-05-27 15:19

6월4·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태양의 서커스’ 출신 브루노 가뇽 중심 단체 작품
아크로바틱·공중 곡예·저글링 등 다채로운 기예

아트서커스 '블리자드(Blizzard)'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아트서커스 '블리자드(Blizzard)'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여름이 시작되는 6월, 한겨울의 눈보라가 몰아친다. 아크로바틱과 유머가 어우러진 아트서커스 공연 '블리자드(Blizzard)'가 6월4~5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로 찾아온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존 공연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장르인 '아트서커스'를 유치함으로써 대구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아트서커스 '블리자드(Blizzard)'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아트서커스 '블리자드(Blizzard)'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이번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 출신 브루노 가뇽을 중심으로 2011년 설립된 캐나다 서커스 단체 '플립 파브리크(FLIP Fabrique)'의 현대 서커스 작품이다. 아크로바틱, 공중 곡예, 저글링, 트램폴린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서커스 기예로 캐나다 퀘백의 역동적인 겨울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다.


무대에는 배우들의 움직임에 따라 공간이 변형되는 거대한 구조물이 설치된다. 입체적이고 변화가 자유로운 무대 연출을 바탕으로, 피아노·기타·밴조가 어우러진 음악가 벤 네스랄라(Ben Nesrallah)의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유머도 빠지지 않는다. 연극의 희극적인 요소와 슬랩스틱 코미디가 자연스레 어우러지며 누구나 빠져드는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아트서커스 '블리자드(Blizzard)'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아트서커스 '블리자드(Blizzard)' 공연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12개국 148개 도시에서 354회 이상 공연된 이 작품은 비언어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간 전세계 16만명 이상 관객들에게 언어를 뛰어넘어 음악, 무대예술,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무대를 만들어왔다. 친근함과 동시에 시적인 연출로 어린이부터 성인 관객까지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깊은 감동의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예술감독 겸 출연자인 브루노 가뇽은 "'블리자드'는 유쾌한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고, 아크로바트들의 놀라운 묘기에 감탄하게 되는 공연이다. 많은 대구 시민들이 이 공연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6세 이상 관람가. (053)430-7667~8



기자 이미지

정수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