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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명인이 부르는 광복의 기쁨…대구시립국악단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2025-05-27 14:40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팔공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정기연주회
명창 오현승·피리 명인 김광복 등 출연

대구시립국악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휘자 한상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휘자 한상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구시립국악단이 제217회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를 30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연다.


이날 공연에는 명인과 명창, 스타 국악인 박애리, 대구시립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웅장한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악관현악 '流·花(류·화)'가 공연의 막을 연다. 이날 대구시립국악단이 위촉해 초연되는 곡으로, 메나리 선율을 통해 우리 산수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전한다.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이자 한양대 국악과 교수였던 작곡가 조원행의 작품이다.


민요 오현승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민요 오현승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다음으로 명창 오현승을 필두로 한 5인의 민요 메들리가 이어진다.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창작된 '봄내 아리랑', 강원도와 관동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묘사한 '소양팔경 아리랑'과 '관동팔경 아리랑', 밀양 아리랑 곡조에 결사항전의 의지를 녹여낸 '광복군 아리랑', 대구를 중심으로 기록된 최초의 아리랑 '대구 아리랑'을 부르며 민족정신을 다진다.


옥류금 송승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옥류금 송승민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피리 김광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피리 김광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이어 독주 무대가 펼쳐진다. 북한의 개량악기인 옥류금으로 연주하는 옥류금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를 국악인 송승민이 들려준다. 또 서울경기 지역만의 독특한 피리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을 피리 명인 김광복이 관현악과 함께 연주한다.


국악가요 박애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국악가요 박애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방송에 다수 출연한 스타 국악인 박애리도 무대에 오른다. '배 띄워라'로 흥겨운 장단에 맞춰 희망을 전하고, '쑥대머리'를 절절한 목소리로 부른다. 가요 '사노라면'과 '희망가'를 국악관현악과 함께 재해석해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대구시립합창단과 함께 장식한다. '울산아가씨'와 '경복궁 타령' 등 대중적인 곡으로 흥을 돋우고, 1995년 8월 구(舊)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국악계 거장 박범훈의 '천둥소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기상을 드러낼 예정이다. 관람료 1만원. (053) 430-7655


대구시립국악단 제217회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국악단 제217회 정기연주회 '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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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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