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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대구 첫 방문한 김용태 “득표율 80%로 김문수 정부의 압도적 시작 만들어 달라”

2025-06-01 18:57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는 헌법 정신 지키는 길”
“박근혜 전 대통령 공개 행보는 국민 통합에 영향 미칠 것”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尹·李 동시 청산…김 후보 대통령되면 민주당과 협치형 정부 가능”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왼쪽에서 셋째)이 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왼쪽에서 셋째)이 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6·3대선 막바지에 보수 텃밭 대구를 찾아 표몰이를 위한 지원 유세에 나섰다.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자 영결식 참석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한 김 위원장은 경주·경산 등 경북지역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 뒤 오후 2시30분 대구 동구 반야월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후 오후 4시30분부터 중구 동성로에서 거리 유세를 했다. 김 위원장은 동성로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국에 있는 많은 시민들께서 '자랑스러운 보수 정당' '대한민국 정치 재건'을 말씀해 주셨다. 국민의힘에 대해서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대구경북이지만, 지난 정부에서 저희가 실망시켜 드렸던 적도 있다는 것을 저희는 알고 있다"면서 "제가 대구경북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면서 여러분들이 더 자랑스럽고 응원할 수 있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 기간 대구를 처음 찾게 됐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뿌리와도 같은 곳이다. 영남지역 시민 한 분 한 분 찾아뵈면서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본투표장에 대구경북 시도민께서 많이 오셔서 투표율을 80% 이상까지 끌어올려주시고, 80%의 득표율을 만들어주셔야 김문수 정부가 안전하고 압도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관련해선 "탄핵을 찬성하는 국민도,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도 모두가 진정성과 애국심을 가지고 판단하셨을 거라고 생각된다. 서로 존중과 이해, 관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갈라치기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단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과거 저희가 탄핵 반대 당론을 정한 것에 있어서 무효화가 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헌법 정신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대선 승패의 영향과 관계 없이 저희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변화하고 헌법 정신을 지키겠다는 의지라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발언 논란이 이번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대선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이나 TV토론 과정에서 흘러나온 혐오적인 발언들이 많은 시민들께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특히, 전국에 많은 여성분들이 계신데, 여성 인권을 신장하겠다는 민주당에서 이런 위선적인 행태를 가만히 두고 본다는 것 자체가 586 운동권에 대한 위선"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 행보가 보수 결집에 어떤 효과를 불러일으킬지에 대해선 "비대위원장 취임하면서 탄핵의 강을 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박 전 대통령께서도 아마 같은 생각이실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국민을 통합하는 관점에서 전직 대통령의 역할이 매우 크다. 이번에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하신 것과 내일 또 여러 도시를 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국민 통합에 분명히 역할을 하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의 김문수 후보 지지 호소에 대해선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해선 탈당을 요청드린 바 있고, 사실상 출당 조치였다. 그리고 어제부로 당헌 당규를 개정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 금지를 명문화했다"며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동시 청산이다. 윤 전 대통령과 이 후보가 적대적 진영 논리를 더 고착화시켰고, 진영 논리에 따라 정당이 대화나 타협 등 관용의 정치가 흐르지 못했다. 이번 대선에서 김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이 후보는 사실상의 정치 은퇴가 될 것이고, 그렇다면 민주당 내에서도 다양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과 협치형 정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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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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