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50603026572475

영남일보TV

DIMF 어워즈 3관왕 ‘시지프스’, 올해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왔다

2025-06-03 12:56

작년 DIMF창작지원작 선정후 대학로 공연 거쳐
알베르 카뮈 ‘이방인’ 기반 극중극 형식 작품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조환지 등 新 캐스팅
7월4~6일 아양아트센터 공연...4일부터 예매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시지프스' 공연 모습. <DIMF 제공>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시지프스' 공연 모습.

'출구 없는 인생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 창작지원작이었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시지프스'가 올해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돌아온다. 약 3개월간 대학로를 거쳐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7월4일~6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총 5회 관객들을 만난다.


초연 당시 제18회 DIMF 어워즈 3관왕(여우조연상·아성크리에이터상·창작뮤지컬상)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미국 진출에 성공한 뮤지컬 '인터뷰'를 비롯해 '프리다'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등을 담당한 추정화 연출가·허수현 음악감독·김병진 안무감독이 다시 뭉쳐 완성한 시즌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시지프스' 공연 모습. <DIMF 제공>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시지프스' 공연 모습.

극은 팬데믹과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 네 명의 배우가 '이야기'를 다시 시작하며 삶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처럼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이 허무와 부조리 속에서 무대를 통해 살아가려는 이야기를 담는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을 모티브로, 인간이 존재하는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작품은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극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아를 드러내는 연출과 젠더프리 연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서사에 깊이를 더한다. 원작 소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장면 구성 및 인물 관계를 재배치하면서 무거운 주제를 명료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방인'과 '노 웨이 아웃' 등 강렬한 드라마,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넘버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LED 패널과 조명을 활용해 구현한 태양 장치, 배우들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시지프스' 캐스팅 라인업. 왼쪽부터 배우 송유택, 조환지, 윤지우, 임강성, 이후림, 이선우. <DIMF 제공>

제19회 DIMF 공식초청작 '시지프스' 캐스팅 라인업. 왼쪽부터 배우 송유택, 조환지, 윤지우, 임강성, 이후림, 이선우.

이번 시즌 새로운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언노운' 역에는 뮤지컬 '차미' 등에 출연한 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배우 조환지가 함께한다. '언노운' 역에 더블캐스팅된 송유택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실력파 배우다.


또한 대학로 공연에서 참여했던 배우 윤지우(포엣 役), 임강성(클라운 役), 이후림·이선우(아스트로 役)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후 배우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 관람객을 대상으로 7월5일 오후 3시 공연 이후 팬사인회(30명 한정)와 6일 오후 6시 공연 후에는 하이터치회(약 100명 대상)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 시간은 4일 오후 7시30분, 5일 오후 3·7시, 6일 오후 2·6시. 4일 오전 11시부터 NOL 티켓(구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기자 이미지

정수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