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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금 명인 4인의 릴레이 독주…오는 1일부터 ‘달서대금명인전’

2025-06-27 13:37

DSAC 아트 페스티벌 세 번째 공연
독주·이중 산조 등 다양한 형식 연주
1·8·15·22일 이영섭 등 총 4회 무대

DSAC 아트 페스티벌 '달서대금명인전' 포스터. <달서아트센터 제공>

DSAC 아트 페스티벌 '달서대금명인전' 포스터. <달서아트센터 제공>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대구·경북 대금 연주자 4인의 릴레이 독주가 열린다. DSAC 아트 페스티벌 세 번째 공연인 '달서대금명인전'의 첫 무대가 7월1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가 처음 선보이는 대금 단일 악기 중심 공연으로, 전통 대금산조의 계보와 각 연주자의 음악적 해석을 조명하는 자리다. 독주를 비롯해 이중 산조, 산조 합주 등 다양한 형식으로 산조의 예술적 깊이와 표현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해설 양승환 <달서아트센터 제공>

해설 양승환 <달서아트센터 제공>

공연 해설은 2014 KBS국악대상 작곡상 수상자인 작곡가 겸 '오션과 한음' 대표 양승환(영남대 겸임교수)이 맡는다.


대금연주자 이영섭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금연주자 이영섭 <달서아트센터 제공>

오는 7월1일 첫 무대에서는 이영섭(영남대 국악전공 교수)이 자신의 자작 산조 '이영섭가락 대금산조'와 가야금의 이중 산조를 선보인다. 명료한 구조와 감정적 해석이 공존하는 무대로 대금의 새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통창작음악집단 '4인놀이'와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 대표인 그는 전통과 창작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대금연주자 배병민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금연주자 배병민 <달서아트센터 제공>

7월8일에는 유럽·아시아 등 국내외에서 전통 대금 음악으로 활약해 온 배병민이 '김동진류 대금산조' '흥타령과 시나위' 등 깊이 있는 산조 해석과 더불어 민속적 감성을 연주로 들려준다. 제17회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제24회 신라문화제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 팔공사야국악상 등 주요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인정받아 왔다.


대금연주자 류근화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금연주자 류근화 <달서아트센터 제공>

오는 7월15일에는 정악부터 창작·산조까지 대금의 전 장르를 아우르며 폭넓은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류근화(경북대 국악학과 교수)가 '한범수류 대금산조'와 거문고·아쟁·장구와의 산조 합주를 통해 대금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들려준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수석을 역임한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다양한 국악관현악 협연 무대를 통해 대금의 현대적 해석을 이어오고 있다.


대금연주자 이필기 <달서아트센터 제공>

대금연주자 이필기 <달서아트센터 제공>

7월22일 마지막 무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부수석이자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이수자 이필기가 장식한다. 이날 공연에서 다양한 유파의 산조 전반에 대한 이해와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원장현류 대금산조' '봉장취', 산조합주 등 다양한 구성의 무대로 대금의 정통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지역 명인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이번 시리즈가 관객에게는 우리 음악의 미학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석 1만원. 모든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다. (053) 584-8719,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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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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