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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에 이인선 의원 사실상 확정

2025-07-04 14:06

4일 주호영 국회부의장 주재로 지역 의원 10명 모임 갖고 이인선 의원에 공감대 형성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승인 예정
이인선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심 얻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지역 현안 해결에도 힘 모으겠다”

이인선 의원

이인선 의원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에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사실상 확정됐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호영 국회부의장(대구 수성구갑) 주재로 대구지역 국회의원 10명이 모여 새 대구시당위원장 선출을 논의한 끝에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은 이 의원이 맡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서 지난 3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차기 시·도당위원장 선출을 오는 16일까지 완료할 것을 담은 공문을 각 시·도당에 전달했다.


역대 대구시당위원장은 관례로 선수와 나이순으로 합의 추대해 선출해왔다.


관례대로라면 재선으로 선수는 같지만 연장자인 이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을 차례다. 이 의원은 보궐선거로 지난 21대 국회에 입성했던 점을 고려해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군위군을)에게 대구시당위원장 자리를 양보한 바 있다.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이 대구시당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합의 추대가 아닌 경선으로 선출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후보자가 1인이면 시당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선출하지만, 후보가 2인 이상이면 시·도당대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럴 경우 시당위원장 및 국회의원·광역의원·기초의원 및 자치단체장 등 당연직 250여 명과 당협별 추천 인원(전체 50% 이상)으로 1천명 이하의 선거인단을 구성해 선거를 치른다.


그러나 지금까지 경선을 치른 적이 없고, 이번 대구지역 의원 모임에서 이 의원쪽으로 중지를 모음에 따라 이 의원이 차기 대구시당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차기 시당위원장은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공천권을 행사하는 막중한 권한을 지닌다.


이 의원은 "우리 당에 대해서 지역 민심이 조금 떠나 있는 부분이 있다. 당원 교육과 시민들과의 소통에 집중하면서 민심을 다시 얻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랫동안 지역을 위해 일해 온 만큼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지역 의원들과도 현안을 점검해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지금 당장 공관위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외부인사를 공관위원장으로 한 적도 있고, 다선 의원이 맡아서 한 적도 있다"면서 "여러 방안들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선출된 각 시·도당위원장을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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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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