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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또 왔뚜”…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 직접 가보니

2025-07-19 16:15

17~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개최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 부스 참여
행정적 부분 제외하고 홍보에만 주력
들안예술마을 협력 상품 처음 선보여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 홍보 부스에서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정수민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 홍보 부스에서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가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정수민기자>

"개구리 아니에요? 두꺼비예요? 정말 귀엽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서 대구 수성구의 마스코트 '뚜비'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통통한 몸집에 귀여운 선글라스를 끼고 관람객을 맞이한 뚜비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뚜비를 처음 만났다는 경기 안산공고 디자인과 재학생 정희(18)양은 "원래 개구리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뚜비는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바로 사진을 찍었다"고 했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가나다'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가나다'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잔망루피'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잔망루피'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올해 24회째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최대 콘텐츠 지식재산(IP) 축제로, 캐릭터·애니메이션·게임·보드게임 등을 포함하는 산업 행사다. 총 27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서울 마스코트 '해치'를 비롯해 아동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가나디', '잔망루피' 등 인기 캐릭터 부스가 마련돼 평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대구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대구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뚜비(DDUBI)'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여했다. 출시 10개월 만에 굿즈 누적 매출액 1억원 돌파하고, SNS 팔로워 수가 빠르게 1만명을 넘어서는 등 대구 지자체 캐릭터로서 이례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지자체 캐릭터 기반 창작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을 선보이며 문화 콘텐츠 확장도 시도하고 있다.


행사장 내 뚜비 홍보 부스는 색칠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과 스탬프 엽서, 영수증 사진 체험을 하는 관람객들로 연신 북적였다. 특히 일본, 홍콩 등 해외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며 국제적인 관심도 확인할 수 있었다.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대구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스 페어 2025'에 참가한 대구 수성구 마스코트 '뚜비' 홍보 부스 모습. <사진=정수민기자>

뚜비 홍보 부스에는 색칠놀이 활동을 즐기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스탬프 엽서와 영수증 사진 체험을 하는 등 다양한 세대가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홍콩, 일본 등 여러 국적의 관계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작가들과 협력한 제작한 '뚜비 가죽 키링' 등을 처음 선보여 중장년층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홍보 부스 관계자는 "작년에는 행정·홍보 부스를 모두 운영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행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캐릭터로만 접근했다"며 "오히려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자체 캐릭터라는 점을 나중에 설명해주면 신기해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로 뚜비가 전국적으로 더 알려지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같은 콘텐츠로 이어져 문화도시 수성구를 대표하는 지자체 IP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7일 개막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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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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