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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 타격감 회복하며 타율 3할대 진입

2025-07-22 16:45

후반기 첫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
타율 0.302로 3할대 진입, 공격에 앞장서고 있어

지난 20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후 구자욱과 포옹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20일 오후 6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홈런 후 구자욱과 포옹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캡틴 구자욱이 타격감을 회복하며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구자욱은 3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구자욱은 5타수 4안타 1홈런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경기로 구자욱은 타율 3할대에 진입했다. 구자욱은 88경기에 출전해 328타수 99안타를 치며 타율 0.302를 달성했다. 시즌 첫 6경기에서 3할을 기록했지만, 이후 구자욱이 부진에 빠졌다. 타율은 1할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5월까지 구자욱의 타율은 0.249에 그쳤다.


구자욱의 부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부상의 여파로 지목됐다.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도중 구자욱이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때 다친 후 훈련량을 겨울에 채우지 못했다"면서 "겨울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감독은 구자욱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보냈다. 박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구자욱이 자신의 기록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면서 "커리어가 있는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평균치가 나온다"고 말했다.


실제로 구자욱은 6월1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안타를 기록 후 타격감을 회복했다. 6월 한 달간 구자욱은 타율 0.329를 기록했다. 7월 전반기 9경기에서는 타율 0.485를 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구자욱의 부활은 팀 공격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전반기 삼성은 8위까지 추락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기 첫 경기에서부터 활약하며 삼성의 색깔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구자욱이 살아난 삼성이 남은 경기에서도 활약하며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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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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