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영자연통합의원 원장
이철우 도지사가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항암치료와 병행하는 것 중 하나가 유포톤(EUPHOTON) 치료요법이다. 현재 이 지사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송재영자연통합의원에서 매주 1~2회 유포톤 치료를 받고 있다. 유포톤 광양자치료는 1940년 독일에서 시작된 자가혈액을 이용한 치료법으로 환자의 혈액에 산소를 투입하고, 특정한 파장에서 나오는 빛의 입자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송재영 원장은 "유포톤 치료는 혈액을 맑게 정화해 난치성 질환 및 통증완화, 해독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 지사도 3개월 동안 항암치료와 함께 유포톤 치료를 꾸준히 병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송 원장은 "이 지사의 경우 유포톤 치료를 통해 항암치료 부작용이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사의 경우 유포톤 치료를 통해 긍정적 효과가 분명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암 환자에게 처음 항암제를 투여하면 암 세포가 15~30%까지 줄어드는 등 효과를 보지만 이를 여러차례 반복하면 일종의 내성이 생길 수 있다. 또 암세포가 항암제에 대항해 혈관을 좁히는 부작용도 발생하기도 한다. 이 때 유토폰을 병행하면 혈관의 길을 열어준다는 것이다. 송 원장은 20년 전부터 암 환자 등 희귀난치성 환자에게 유포톤 임상 치료 및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지사가 유포톤 치료를 시작한 것은 지난 6월 3일부터다. 당시 한달 간 4일 연속 치료 후 하루 휴식하는 등 거의 매일 유포톤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이후 암 세포가 눈에 띄게 줄어든 최근에는 주 1~2회 정도 치료하고 있다. 유포톤 치료 시간은 통상 2시간. 유포톤 치료의 경우 80~100㏄ 정도 소량의 자가혈액을 채취해 산소와 UV자외선을 조사한 뒤 다시 혈관에 다시 넣어준다. 송 원장은 이와 함께 이 지사에게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등 해독 및 영양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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