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 가을빛 물든 대구수목원, 붉게 타오르는 꽃무릇 군락
  • “익숙함에 새로움을 더하다”…서문시장 골목에서 만난 이색 김밥

삼성 라이온즈 극적인 홈런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025-10-14 21:40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SSG에 5-2 승리
후라도, 7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지배

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삼성팬들이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4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삼성팬들이 열띤 응원을 벌이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4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한 삼성은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마운드에는 아리엘 후라도가 올랐다. 타선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으로 짰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삼성 디아즈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2사 1루 삼성 디아즈가 2점 홈런을 치고 있다. 연합뉴스

8회 삼성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이 가동된 8회초 김태훈과 우완 이승현의 안타로 동점이 됐다.무사 상황 배찬승이 삼진으로 2아웃을 잡은 후 이호성이 뜬공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말 삼성의 강점 홈런이 터졌다. 2사 상황 구자욱 볼넷 출루 후 디아즈와 이재현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경기의 핵심은 후라도였다. 앞선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은 제 모습을 다시 찾았다. 박 감독은 6회까지 완벽 투구를 원했고 후라도는 그 기대 이상을 해냈다. 7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후라도는 완벽투를 펼쳤다.


5회초 김성욱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뒤 정준재의 번트로 2사 2루 위기를 맞았지만, 류호승을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초에는 에레디아의 안타가 나왔으나 최정의 병살로 이닝을 종료했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삼성 김지찬의 안타 때 강민호가 홈으로 슬라이딩하며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삼성 김지찬의 안타 때 강민호가 홈으로 슬라이딩하며 득점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삼성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1,2루 삼성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타선은 초반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1안타만을 뽑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3회말 강민호와 전병우의 연속 볼넷 후 김지찬의 안타로 1점을 획득했다. 2사 만루 상황 추가 득점의 기회가 왔지만 디아즈의 땅볼로 실패했다.


추가 득점은 SSG 불펜이 가동된 6회말에 나왔다. 김성윤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디아즈 안타 상황 김성윤이 빠른 발로 홈으로 들어왔다.


한편, 이날 경기가 매진되면서 KBO는 포스트시즌 27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직전 기록은 지난 2009년 플레이오프 1차전부터 지난 2011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이어진 26경기 매진이다.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