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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고교 ‘사제 폭발물 설치’ 소동 일단락…경찰 3시간 수색 끝에 ‘미발견’

2025-11-10 11:22

귀가 조치된 학생 1천165명, 11일부터 정상 등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0일 대구 한 고등학교에 사제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폭발물 수색을 위해 학교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0일 대구 한 고등학교에 사제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특공대가 폭발물 수색을 위해 학교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사제 폭발물 설치' 신고 소동이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경찰은 3시간에 걸쳐 학교를 수색한 결과 폭발물 의심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확인결과, 이날 오전 8시 13분쯤 '고등학교에 사제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학교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는 '학교 안에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받은 뒤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는 9시쯤 학교 건물에 있던 학생 1천165명을 귀가 조치시켰고, 교직원 80명도 학교 주변에서 대기했다.


경찰은 오전 10시 18분부터 오후 1시 7분까지 특공대 및 탐지견 등을 투입해 정밀 수색한 결과, 의심 물체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폭발물 설치 이메일을 보낸 이는 해당 학교에 재학생이었으나 올 상반기 자퇴한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현재 이메일 아이디는 본인의 것이 맞으나, 해킹을 당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귀가 조치된 학생들은 11일 정상 등교한다.


학교 관계자는 "사건을 인지한 이후 경찰과 시교육청에 즉각 알렸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했다"며 "폭발물 없음 결과 확인 후에는 이 사실을 학부모에게 공지했고, 내일(11일)부터는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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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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