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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신경·피부근육신경 해부학 새롭게 규명…계명대–후쿠오카대 공동 연구 빛났다

2025-11-22 10:29

정중신경–피부근육신경 연통·변이 체계적 분석…임상 수술 정확도 향상 기대
국제 교류가 실제 연구성과로 연결…신경해부학 분야 적용 가능성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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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해부학교실) 연구팀이 일본 후쿠오카 의과대학 다치바나 가쓰로 교수팀과의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국제 전문학술지 '인터내셔널 저널 오브 몰포롤로지'에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정중신경 형성과 피부근육신경 연통의 위치학적 분석'이다.


이번 연구는 정중신경과 피부근육신경 사이의 연결 구조와 변이를 정밀 분석해, 실제 수술·신경차단술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신경 변이는 수술 중 환자 기능 보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다. 연구팀은 이를 위치 기반으로 도식화해 정형외과·재활의학·마취통증의학 영역에서 임상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성과는 계명대 의대와 후쿠오카 의대가 지속해온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실질적 연구 결실'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두 기관은 학생 실습 교류뿐 아니라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 등 실질적인 학술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논문은 이러한 협력이 단순한 친선 교류를 넘어 실제 학문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재호 교수는 "학생 교환과 연구 교류가 단순 방문을 넘어 공동 연구·학문 성과·국제 연구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폭넓은 의생명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치바나 교수도 "양 기관의 연구 역량과 교육 경험이 자연스럽게 결합된 결과"라며 "후속 연구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계명의대는 앞으로도 국제공동연구와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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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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