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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BIT융합혁신허브, 국비 확보 불발에 “사업 지연 불가피”

2025-12-03 18:51

대구 첨복단지 조성 예정 ‘BIT 융합 혁신허브’
설계비 5억원 국비 확보 불발…사업 일부 지연될듯
당초 내년부터 사업 본격화, 2029년 시범운영 예정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공들여온 내년도 'BIT(생명공학+정보통신) 융합 혁신허브' 조성 관련 사업비(국비) 확보가 불발되면서, 사업 추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에 BIT 융합 혁신허브 설계비 5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정부측에 줄곧 건의했다. 하지만 이번에 설계비 확보에 실패했다.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신서혁신도시) 내에 추진되는 BIT융합혁신허브는 생명공학(BT)과 정보통신(IT)을 융합한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관련 교육을 하는 공간이다. 지역대학과 창업기업, 기존 기업, 투자기관, 지원기관 등이 입주하는 혁신융합 시설이다.


대구시는 내년에 BIT융합혁신허브 관련 건축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9년 시범 운영, 2030년 정식 개소할 계획이었다. 총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47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BIT 융합 혁신허브가 대구혁신도시 및 첨복단지 발전,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우수 인재 양성 및 창업 지원에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해 왔다.


하지만, 설계비(국비) 확보가 불발되면서 BIT융합혁신허브 추진 일정이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시 측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추진되고 있다 보니, 정책 및 사업 연관성 등을 위해 정부가 혁신도시 예산 지원에 신중한 것 같다"며 "BIT융합혁신허브 조성 필요성과 명분이 분명한 만큼, 향후 추경 혹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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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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